애플이 최근 아이폰텐(X) 발표와 동시에 '애플케어플러스(AppleCare+)' 보증비 및 최신 모델에 대한 수리·교체 비용을 인상했다.

미 애플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는 13일(현지시각) 애플이 아이폰6플러스·7플러스·8플러스 등 제품의 애플케어플러스 보증비를 129달러(14만6200원)에서 149달러(16만8800원)로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X은 종전 LCD 디스플레이를 5.8인치 올레드(OLED) 패널로 대체한 잠재적 비용을 감안해 보증비가 199달러(22만5500원)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액정이 손상된 아이폰. / 애플 인사이더 갈무리
액정이 손상된 아이폰. / 애플 인사이더 갈무리
아이폰6·6SE의 액정 수리비(무보증 기준)는 99달러(11만2200원)에서 129달러(14만6200원)로 인상된다. 아이폰6S와 아이폰7의 수리비도 20달러(2만2700원) 오른 149달러(16만8800원), 모든 플러스 시리즈 아이폰 역시 20달러(2만2700원) 오른 169달러(19만1500원)다.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고객의 경우 수리비는 모든 아이폰시리즈가 29달러(3만2800원)로 동일하다.

아이폰 액정 교체 비용표.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아이폰 액정 교체 비용표.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그외 손상된 사유에 따른 수리비는 아이폰7·7플러스는 각각 319달러(36만1400원)와 349달러(39만5400원)다. 아이폰8·8플러스 수리비는 각각 349달러(39만5400원)와 399달러(45만1900원)다.

애플 한 관계자는 "아이폰X에 책정될 수리비도 상당히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2일에 미국에 출시하는 아이폰8 출고가(64GB 기준)는 699달러(79만1800원), 11월 3일 출시하는 아이폰X 출고가는 999달러(113만1600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