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3주내 차기 연준 의장 지명...유력 후보 누구?

김남규 기자
입력 2017.10.01 19: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주 안에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차기 의장 후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 / 조선DB
월스트리트저널(WSJ) 9월 30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함께 최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등 연준 의장 후보군들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차기 연준 의장의 윤곽은 10월 중 드러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연준 의장인 재닛 옐런의 임기는 내년 2월로 만료된다. 차기 연준 의장으로는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워시 전 이사는 2006년 조지 W.부시 대통령에 의해 35세의 나이로 최연소 연준 이사로 임명됐다. 당시 이사직을 수행하던 중 2011년 연준의 채권 매입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워시 전 연준 이사는 타인과 타협하지 않는 매파적 성향이 강한 인물로, 만약 차기 연준 의장에 오르게 되면 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옐런 의장의 연임 가능성도 남아 있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7월 옐런 의장의 연임 의사를 밝혔었다"며 "옐런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저금리 기조 유지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옐런의 저금리 유지 기조를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도 유력한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 임원 출신인 그는 2012년 연준에 합류했다. 조지 H.W. 부시 정부 시절 재무부 국내 재정 담당 차관을 역임했다.

WSJ은 그 외에도 보수 경제학자인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와 존 앨리슨 전 BB&T 최고경영자(CEO) 등이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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