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전문 기업 아가방앤컴퍼니는 유아동 관련 벤처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모기업인 중국 랑시그룹,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과 함께 삼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요즈마그룹과 랑시그룹, 아가방앤컴퍼니는 아가방앤컴퍼니 본사에 글로벌 기술사업화 인큐베이터인 요즈마 서울캠퍼스를 설립한다. 캠퍼스에서는 국내 기술 기반의 벤처를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왼쪽부터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신동일 랑시그룹 회장,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 / 아가방앤컴퍼니 제공
왼쪽부터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신동일 랑시그룹 회장,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 / 아가방앤컴퍼니 제공
아가방앤컴퍼니는 국내외 유아동 산업의 발전을 위해 좋은 제품과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벤처기업에게 전수하고 공동연구 및 개발뿐만 아니라 인적자원의 교류, 공동사업 추진 등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랑시그룹은 중국 사업 경험을 토대로 쌓은 중국 및 신흥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창업 교육 및 글로벌 선도 스타트업 노하우 전수를 통해 아가방과 랑시 두 기업에 노하우와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초기 기술 스타트업 벤처들을 기술 인큐베이터인 요즈마 캠퍼스에서 인큐베이팅하고 집중 투자·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20개가 넘는 이스라엘 기술 기반 벤처를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스라엘 인큐베이션 시스템과 글로벌 유대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계 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