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반도체 사업부문 자회사 '도시바메모리'를 SK하이닉스가 참여한 한·미·일 연합에 매각키로 확정했다.

도시바메모리 주력 제품인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의 모습. / 도시바 제공
도시바메모리 주력 제품인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의 모습. / 도시바 제공
도시바는 주총에서 SK하이닉스와 미국 투자사 베인캐피털, 일본 광학기기 제조사 호야 등이 설립한 인수목적회사 판게아에 도시바메모리를 매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판게아에는 이들 기업 외에도 애플, 델, 씨게이트, 킹스톤 등 IT 기업이 참여했다.

도시바 매각 금액은 부채와 운전자금, 자본지출 추정치에 근거해 2조엔(20조원)으로 산정했다. SK하이닉스는 3950억엔(3조9500억원)을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