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스토리보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규리(24)씨가 미국 유학 시절 그린 일러스트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2015년 졸업 후 귀국해 지금은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그라미의 서커스쇼' 등의 제작사인 스튜디오 게일에서 근무하고 있다. 박규리 작가의 일러스트집 '이해하기'는 122편의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 작품으로 구성됐다.
박규리 작가는 이번에 출간한 일러스트 북에 대해 "내 생각 이면에 담긴 무의식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싶어 틈나는 대로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왔다"며 "순간순간 포착한 의식의 심연을 모아놓으면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책으로 펴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