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1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8일 열린 이사회에서 80억원을 기탁키로 의결했다. 이밖에 포스코대우가 5억원, 포스코건설·포스코켐텍 각 3억원, 포스코에너지·포스코ICT 각 2억원, 포스코강판·포스코터미널·포스코엠텍·포스메이트·포스코기술투자 등이 각 1억원씩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포스코 한 관계자는 "2017년 경영실적 호조로 사회배려층에 대한 지원을 2016년 대비 20억원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 초기인 1999년부터 매해 모금회의 나눔 파트너로 참여해 왔다. 2007년부터는 그룹사와 함께 성금을 마련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을 근거로 1998년 설립된 법정 민간 모금배분기관이다. 성금은 아동·청소년·노인·여성·장애인 등의 교육비·난방비·주택수리비 등 민간 복지사업에 주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