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독립법인 네이버랩스가 2017년 한해에만 5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1월 네이버에서 분사한 기술연구 기업이다.

주요 특허를 보면, 개발자 행사 데뷰(DEVIEW)에서 공개한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AROUND),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적용된 에어크래프트(AIRCART) 등이며, 로봇 기술 관련 특허에는 20건이다.

네이버 랩스의 특허 출원 관련 이미지. / 네이버 제공
네이버 랩스의 특허 출원 관련 이미지. / 네이버 제공
또한 위치측위에 특화된 생활환경지능 디바이스 아키(AKI)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자율주행차, 하드웨어 및 기타 선행 연구 분야 등에서 다수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네이버랩스 한 관계자는 "2018년부터 컴퓨터비전,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네이버랩스 유럽의 성과들과 연구 시너지를 통해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학회 등을 통한 연구 성과 공유로 미래 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