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암호화폐 거래 전담팀 설치…미 대형은행도 '눈독'

김남규 기자
입력 2017.12.22 11:44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전담 트레이딩 팀을 설치하기로 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 IT조선 DB
블룸버그는 21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를 설치해,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한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늦어도 내년 6월까지 암호화폐 트레이딩 팀을 출범하고, 암호화폐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가 암화화폐에 투자하기로 한 결정은 비트코인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월가는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투자에 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왔다. 하지만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를 투자상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향후 기관투자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의 암화화폐 투자 본격화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의 대형은행인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도 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뒤발리 골드만삭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디지털화폐에 대한 고객의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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