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이사회, 새로운 '지배구조 개선안' 의결

김남규 기자
입력 2017.12.25 14:41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김정태 회장을 제외하고 사외이사 전원으로 회추위를 구성하는 등 객관성, 투명성, 공정성을 강화한 새로운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과거 지배구조 제도하에서도 회장 본인이 후보인 경우 의결권 등이 제한됐지만, 새로운 지배구조 개선안에는 회추위 구성에서부터 회장은 아예 제외됐다. 회추위원 구성은 사외이사 전원으로 확대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최고경영자 승계절차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경영승계 계획 및 대표이사 회장 후보 선정절차'를 개정하고, 또 보다 명확한 내·외부 최고경영자 후보군 선정절차 및 후보 추천 기준을 회추위에서 결의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사외이사 선임 관련 객관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주주, 외부자문기관 등으로 추천 경로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며 연차보고서에 사외이사 추천 경로를 공시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최고 경영진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핵심인재육성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한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해외 유명 Business School인 Wharton School, INSEAD, 홍콩 과학기술대학 등과 연계한 'Hana Leaders Academy 글로벌 과정'을 활성화 하고, 국내 유수대학 '최고경영자과정' 등의 과정을 회장 후보군 위주로 개편·강화한다. 이외 후계 양성 프로그램을 별도 마련해 그 운영 결과를 회추위에 정기적으로 보고한다.

하나금융지주는 감사위원 자격 요건의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위원후보추천 안건에 자격요건 검증 내용을 반영한다. 또한, 리스크 관리 기능의 독립성 제고를 위해 사내이사를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제외해 이해상충의 우려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그룹 성과평가 및 보상 규준 개정'을 통해 임원성과 평가시 비경상적 요인으로 인한 조정사항 및 재무평가 수치 검토 내용을 포함한다.

이번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해 윤종남 이사회의장은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감독당국의 지배구조개선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해 객관성, 투명성, 공정성을 강화한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했고 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며 "조만간 새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수차례 개최해 회장 후보군을 압축하겠다"고 말했다.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