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게임 전문기업 브로틴이 국내 VR방을 위해 제작된 VR 게임 플랫폼 '브로드캐스트(VRoadcast)'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브로틴의 VR방 통합 플랫폼 ‘브로드캐스트’의 실행 화면. / 브로틴 제공
브로틴의 VR방 통합 플랫폼 ‘브로드캐스트’의 실행 화면. / 브로틴 제공
'브로드캐스트'는 VR방이나 VR 아케이드, 테마파크 등의 환경에 특화된 VR 콘텐츠 공급 플랫폼으로 ▲콘텐츠 보안 시스템 ▲플랫폼 업데이트 시스템 ▲멀티플레이 및 운영 지원 시스템 등 VR방 운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보안 기능은 국내 보안 및 인증 전문기업 오스랩스와 제휴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채택, 헤드셋을 벗지 않고 VR 환경 내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간편하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게임 소개와 설명, 조작법 안내 등을 동영상으로 제공해 VR 콘텐츠를 처음 접하거나 익숙지 못한 이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터치스크린 또는 휴대기기 기반 게임 실행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 점주 및 운영자의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한편, 브로틴은 5일 인기 VR 게임인 '애리조나 선샤인'과 '카운터 파이트' 등 총 10개 VR 게임의 국내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브로드캐스트' 플랫폼을 통해 국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VR 좀비 슈팅 게임인 '애리조나 선샤인'은 2016년 12월 스팀을 통해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 5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인기 VR 게임이다. '카운터 파이트'는 가상 매장에서 각종 음식을 조리하고 판매해 돈을 모으는 VR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들 독점 VR 게임들은 정식 라이선스 및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를 받아 제공되어 합법적인 VR방 및 VR 아케이드 운영이 가능하다. 브로틴은 이번 '브로드캐스트'의 출시 및 독점 콘텐츠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오프라인 VR 사업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