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2021년까지 3년 더 회사를 이끈다.

LG전자는 1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성진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 LG전자 제공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 LG전자 제공
조 부회장은 2016년 부회장 승진 이후 LG전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7년 사상 최초로 연 매출 60조원을 돌파했고, 2009년 이후 최대인 2조46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추천을 통해 최준근 전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이사 보수 한도를 60억원에서 90억원으로 상향, 보통주 기준 주당 400원 배당 등 안건도 처리했다.

LG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에 조성진 부회장,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최고최고재무책임자(CFO) 2인, 기타비상무이사에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1인, 사외이사에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최준근 전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이사, 김대형 전 GE 플라스틱스 아시아·퍼시퍽 CFO,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 4인 등 총 7인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