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인치(200㎜) 웨이퍼를 활용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솔루션을 확대하고 고객 지원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8인치 파운드리 서비스 제품군을 기준 4종에서 6종으로 늘리고, 180나노미터(㎚, 10억분의 1m)부터 65㎚까지 각 제품에 특화된 미세공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전경.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전경.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6라인에는 8인치 라인이 있으며, 다년간 축적된 생산 노하우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제품군의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eFlash) ▲전력 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CMOS 이미지 센서(CIS) 네 가지 솔루션 외에도 ▲무선(RF) 사물인터넷(IoT) ▲지문인식 센서 등 총 6개의 특화된 8인치 파운드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마케팅팀장은 "8인치 제품군을 늘림에 따라 더 많은 고객에게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높은 완성도의 공정 기술과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품종 소량 생산(MPW) 프로그램, 설계자산(IP) 제공 등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