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의 2017년 보수총액이 25억2500만원이라고 2일 공시했다. 보수총액은 급여(15억9200만원)와 상여금(9억3300만원)을 합한 것으로, 2016년 14억1800만원 대비 11억700만원 늘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 LG전자 제공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상여금 지급 기준과 관련 회사의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 지표와 핵심과제 평가, 미래 준비를 위한 중장기 중점 추진과제 등 비계량지표를 평가해 상여금을 연봉의 0~150% 이내에서 지급한다.

계량 지표를 보면, H&A본부 매출은 2015년 16조5000억원에서 2016년 17조2000만원으로, 영업이익은 2015년 9817억원에서 2016년 1조3343억원으로 증가했다.

비계량 지표에서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출시를 통한 프리미엄 제품력 강화 및 육성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필요역량 확보 등을 고려했다.

한편 LG전자는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에게 연간 12억5500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