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안전보건공단·전국우정노동조합·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집배원 등 우체국 직원 사망 재해 예방을 위한 공동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상호 협력한다고 3일 밝혔다.

우본은 선포식을 갖고 ▲우정인의 안전과 건강증진 ▲사고사망 재해 예방 안전보건 캠페인 ▲우정사업 안전보건관리 실태분석 및 모델 개발 등을 포함한 공동 실천 결의문을 발표했다.

선포식은 1월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와 관련한 주요 과제를 공동 실천 선언을 통해 다짐하는 자리다. 3대 프로젝트는 2022년까지 자살·교통사고·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감축하자는 것이다.

강성주 우본본부장은 "자살·교통사고·산업재해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한 범정부 대책에 앞장서자"며 "집배원을 포함한 4만 우체국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포식에는 우본본부장,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전국우정노동조합·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정 관계자 20명이 참석해 우체국의 사망 재해 예방을 위한 실천 결의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