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가 인공지능 스피커와 만났다. 네이버는 스마트 스피커에 미니언즈 캐릭터를 접목한 '프렌즈 미니언즈'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가 탑재된 프렌즈 미니언즈 스피커는 미니언즈 캐릭터의 실제 목소리를 통해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클로바, 미니언즈 불러줘' '클로바, 미니언즈랑 놀래' 등과 같은 음성 명령을 통해 미니언즈와 대화하기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해당 기능 실행 중에는 별도의 호출 없이 "노래 불러줘" "오늘 기분 어때?" "웃어봐" "지금 뭐해?" 등과 같은 명령어를 통해 미니언즈와 연속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미니언즈의 다양한 얼굴(Face) 스티커로 스피커 외형을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다.

미니언즈 캐릭터가 적용된 네이버 스마트스피커. / 네이버 제공
미니언즈 캐릭터가 적용된 네이버 스마트스피커. / 네이버 제공
이 외에도 프렌즈 미니언즈를 통해 ▲날씨, 교통 정보와 같은 생활 정보 검색 ▲스마트홈 ▲음악 추천 ▲장소 추천 ▲영어 대화 ▲동요 및 동화 등과 같은 다양한 생활 밀착형 기능도 접할 수 있다.

네이버는 5일 클로바 홈페이지를 통해 프렌즈 미니언즈와 프렌즈를 간접적으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쇼룸'을 오픈할 예정이다. 미니언즈의 얼굴 스티커를 가상으로 적용해보고, 미니언즈와 대화하기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기존 프렌즈에 후디 커버 착용 등도 시험해볼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5일부터 네이버뮤직에서 프렌즈 미니언즈를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매는 ▲클로바 온라인 스토어팜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 가로수길 매장에서도 가능하다.

강석호 네이버 클로바 서비스 리더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미니언즈 캐릭터를 프렌즈에 접목해, 이용자들이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스마트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피커의 외형뿐만 아니라 즐길 수 있는 음성 콘텐츠의 폭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더욱 편리한 인공지능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