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4월 18일 18시를 기점으로 이머코인(EMC)을 상장하고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머코인은 지난달 코카콜라, 미 국무부 및 비트퓨리 그룹(Bitfury Group)과 협력해 공급 체인에서 강제 노동에 대처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시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저명한 기술 전문가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이은철을 기술 자문으로 위촉했다.

이머코인의 유진 쉬미노프(Eugene Shumilov) CEO는 "이번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상장은 한국 시장의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전세계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혁신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17년 10월에 두나무 주식회사가 출시한 업비트는 현재 하루 평균 약 18억달러(1조9099억원) 이상의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카카오톡의 전략적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이머코인은 비트퓨리 그룹으로부터 투자와 지원을 받은 후 고객을 위한 블록체인 응용 프로그램 범위를 확장한 성과를 인정받아 업비트 상장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