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저스 CEO "아마존프라임 1억명 돌파"

정미하 기자
입력 2018.04.19 16:34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유료회원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17년 말 기준 시장 추정치 9000만명보다 1000만명이 늘었다.

베저스는 18일(현지시각) 주주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아마존 프라임을 출시한 지 13년 만에 전 세계에서 아마존 프라임 회원 1억명을 모았다"며 "2017년에만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를 대상으로 총 50억개의 품목을 출하했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각)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가 자녀의 팬더 인형에 기대 주주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을 최종 수정하고 있는 모습을 트위터에 올린 사진. / 트위터 갈무리
아마존 프라임은 1년에 99달러(10만5100원)를 내는 유료 서비스로 ▲2일 무료 배송 ▲무료 음악・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무제한 저장 용량 등을 제공한다.

아마존 프라임은 아마존의 고정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 LLC)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아마존 일반 회원보다 1년에 600달러(63만6900원)쯤을 더 쓴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1년에 1300달러(137만9950원), 아마존 일반 회원은 700달러(74만3050원)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2017년 아마존 프라임 회원으로부터 97억2000만달러(10조3177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아마존은 2015년 "아마존 프라임 회원 수가 수백만명에 달한다"고 말했을 뿐, 정확한 수치를 공개한 적이 없다.

시장에선 아마존이 미국 외 시장에서 아마존 프라임 확장에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회원 수를 공개한 것으로 분석한다.

베저스 CEO는 연례 서한에서 "아마존은 지난해 멕시코・싱가포르・네델란드・룩셈부르크에 아마존 프라임을 선보이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며 "신입 회원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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