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벤처 캐피털리스트 팀 드레이퍼가 암호화폐(가상화폐)와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팀 드레이퍼. / CNBC 제공
팀 드레이퍼. / CNBC 제공
팀 드레이퍼는 23일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에는 비트코인 가치가 25만달러(2억7000만원)를 돌파할 것이다"라며 "비트코인은 테슬라를 비롯해 스카이프, 핫메일 등 내가 과거 투자한 회사 가치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를 르네상스에 비유하며, 산업혁명의 파급 효과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5년쯤 후면 가상화폐가 아닌 지금의 화폐로 커피를 사면 사람들이 비웃을 것이라며 가상화폐가 통상 화폐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팀 드레이퍼는 2014년 당시 3만 비트코인을 사들여 현재까지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2억6800만달러(2888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