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회사 ZF는 23일(현지시각) 지게차(포크리프트) 전용 고도의 자율작업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지게차 자율작업 시스템에는 'ZF 이노베이션 포크리프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도로 진화한 자율작업 기술을 얹고 e-모빌리티화를 비롯해 완전한 네트워크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ZF 이노베이션 포크리프트에는 주변의 환경을 인식하는 카메라와 레이더 시스템이 적용됐다. 시스템에서 얻은 정보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ZF 프로AI 중앙 컴퓨터에 의해 분석된다.
또 이 지게차는 ZF 최신 센서를 채용해 장애물 앞에서 멈추고 피하며, 다시 움직인다. 딥 러닝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다양한 잠재적 위험요소와 여러 상황을 빠르게 예측하고, 최적의 행동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이 지게차는 디지털 생산 네트워크에서 작동하고, 관리된다. 인프라는 물론, 다른 지게차와의 통신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플래툰(군집) 작업도 할 수 있다. 개별 지게차의 데이터는 효율적으로 분석된다. 예를 들어 시스템은 모든 지게차의 배터리를 모니터링 해 개별 충전을 예약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