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인프라에 최신 IC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커넥티드 메트로(SCM)' 구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과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CM 구현을 위한 실증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왼쪽)과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이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제공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왼쪽)과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이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제공
양사는 SCM 서비스 구축을 위해 ▲드론을 이용한 교량 안전진단 ▲IoT 모터진단 ▲청소용 로봇 운영 등 세가지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실증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지하철 서비스에 필요한 미래 기술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사업에 앞서 SCM 서비스의 기본 인프라 마련을 위해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인프라에 LTE 기반 '안전관리무선통신망' 구축을 4월 말 완료했다.

안전관리무선통신망은 서울교통공사본사에 위치한 '스마트안전통합상황실'이 지하철 1~8호선에서 발생하는 이례적 상황에 대처하는 콘트롤타워가 돼 운행 중인 지하철 차량과 역사 등 지하철 인프라 간 빠르고 원활한 통신을 가능케 하는 전용 LTE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