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018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5102억원, 영업이익 52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5일 실적을 공시했다. 한화의 2018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각각 13.8%, 18.9%씩 줄었다.

. / 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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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분기 자체 사업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의 부진 탓에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한화건설,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1%, 8.4% 하락했다. 한화생명의 경우 영업이익이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42.6%나 줄었다.

반면, 기계·무역 부문 등 자체 사업에서는 전 부문이 견조한 사업 실적을 보여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25.9% 늘어난 1조1455억원, 73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화는 2분기 화약·방산 부문의 내수 및 국외 사업 확대와 무역 부문의 주력사업 매출 확대로 전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 중에서는 한화가 100% 지분을 소유한 한화건설의 국내 사업 호조와 국외 플랜트 관련 손실 선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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