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왕홍(网红, 중국 온라인·SNS의 유명인사) 한국뚱뚱(韩国东东)이 두 번째 왕홍 오디션을 개최한다.

한국뚱뚱은 “중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한국인 왕홍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오디션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한국뚱뚱 2차 왕홍 오디션 포스터. / 한국뚱뚱 제공
한국뚱뚱 2차 왕홍 오디션 포스터. / 한국뚱뚱 제공
한국뚱뚱은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바이두·텐센트 등과 오리지널 방송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중국 최고의 왕홍 기획사 ‘파피튜부’와 ‘외국인연합회’가 꾸준히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중국 내 인기가 뜨겁다. 한국뚱뚱의 방송은 매주 300만명의 중국인이 시청한다.

올해 초 열린 1회 왕홍오디션에는 한국·중국·미국·유럽 등에서 총 3300명의 참가자가 지원했다. 두 번째 오디션은 라이프스타일러·식문화·카라이프·사운드 4개 분야로 구성되며, 3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진행한다. 중국어, 1인 방송 제작 스킬이 뛰어난 참가자는 가산점을 받는다.

지원자는 개인 프로필·방송영상을 심사하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방송 진행 및
카메라테스트를 거쳐 2차 심사를 받는다. 3차 심사는 한국뚱뚱 방송게스트 테스트로, 중국 시청자의 호감도 순위에 따라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심사는 크리에이터디렉터(CD)·바이두 전략고문으로 구성된 프로듀서팀과 한국뚱뚱·모토슈슈(摩托叔叔)·서울맘메리(首尔妈妈Mary)등 한국뚱뚱과 함께하는 방송팀이 진행한다.

또한, 최종 오디션에서 떨어진 지원자에게는 왕홍이 되기 위한 실무과정인 ‘왕홍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오디션을 총괄하는 김정민 브랜드건축가(BrandArchitect) 대표는 “중국 플랫폼에서 활약하려면 독보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