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마일리지 블록체인 기업 AMC그룹은 26일 스포츠마케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담당할 AMC BLUE를 공식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AMC BLUE는 26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공식 출범식을 진행했다. / AMC BLUE 제공
AMC BLUE는 26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공식 출범식을 진행했다. / AMC BLUE 제공
AMC BLUE는 이날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공식 출범식을 진행했다. 축구 전문 스포츠마케팅 기업 DV7코리아와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해외 프로축구단 탐방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스페인 프로축구 3·4부 리그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DV7의 한국지사인 DV7 코리아는 스페인 축구의 전설 다비드 비야(David Villa Sánchez)의 아시아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스포츠마케팅 회사다. DV7 코리아 대표 David Park은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CF에 영입돼 주목받고 있는 이강인 선수의 마케팅도 담당하고 있다.

AMC BLUE는 DV7 코리아와 손잡고 스페인 프로축구 3·4부 리그 구단을 인수해 프로축구단 운영과 제2의 이강인 선수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축구 아카데미와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AMC그룹은 자회사인 마일리지 매매소 AMCex를 통해 마일리지 블록체인화에 따른 사업을 추진한다. AMC BLUE를 통해 항공과 숙박, 쇼핑, 교통, 외식, 문화, 여행을 비롯해 금융,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와 연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AMC BLUE 출범에 앞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세계블록체인산업협회,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일본블록체인산업협회, 한국블록체인산업학회 등이 참여했다. 참여 협력사로는 AMC, AMC Travel, Nohas Group, 국제뷰티산업교류협회, ARA Global Group, 엠엔유, 코리안투데이, 스마일스토리, MAX VR, DV7 KOREA, PLANB 등이 참석, 블록체인 관련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강현길 AMC 회장은 “AMC그룹은 최근 설립한 마일리지 국제 매매소인 AMCex를 통해 잠자고 있는 항공 마일리지를 블록체인화해서 다양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스페인 프로축구 3·4부 리그 구단을 인수해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