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27·사진)’씨가 7월 중국 투자 회사 ‘홍이투자’에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씨는 재벌가의 딸이지만,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군 복무 중에는 청해부대 19진 소속으로 아덴만을 다녀왔고, 2016년에는 서해를 지키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근무했다. 그는 2017년 11월 중위로 전역했고, 제대 후 중국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정씨가 입사한 홍이투자는 중국 제조사 레노버를 가진 레전드홀딩스의 투자전문 자회사다. 주요 투자 분야는 에너지, 정보기술, 소비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