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협력사와 상생에 나선다.
현대차는 추석을 맞아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235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또 1차 협력사도 추석 이전에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매년 설날,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했다. 2017년 설날과 추석에도 각각 1조3964억원, 1조1709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는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369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또 3일부터 21일까지 현대차 17개 계열사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