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7월부터 기내식을 공급한 샤프도앤코와 임시 계약을 종료하고 12일부터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아 대란 문제를 해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게이트고메코리아 기내식 제조시설은 2만5550㎡ 규모의 2층(지하1층, 지상2층) 시설이며, 하루 최대 6만식 생산이 가능하다. GGK는 아시아나항공의 3만2000~3만5000식의 기내식 생산을 담당한다.

GGK로부터 공급 받은 기내식을 처음 서비스한 항공편은 오전 7시 30분 인천공항에서 호치민으로 출발한 OZ731편이다. 12일 하루 동안 총 81편(인천/김포발 기준)의 항공기에 3만식의 기내식이 공급된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한 관계자는 "GGK로 공급사 이전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품질을 더 높이겠다"며 "빠른 시간 내 고객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