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반려견의 ‘제2의 삶’을 돕는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입양견 지원 단체 ‘동물권단체 케어’와 해외입양견 운송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입양견을 인솔하기 위해 미국행(인천/뉴욕·LA·샌프란시스코·시애틀·시카고·하와이) 항공기에 탑승하는 케어 측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지정 체크인 카운터 제공 및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무료 위탁수하물 추가 등 혜택을 제공한다.

반려견의 해외입양은 대형견 비율이 높다. 특히 미주 지역은 상대적으로 대형견 입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홍성민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장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한 만큼 이번 협약으로 유기견과 구조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