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후 남북경협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 회장은 20일 오후 8시 35분쯤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북한의 발전 상황 등 많은 것을 보고 왔다"고 말했다. 남북경협 관련 질문에는 "많이 보고, 많이 구상하고 왔다"고 답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 / 포스코 제공
최 회장은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포스코는 8월 그룹 내 대북사업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며 남북경협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TF는 북한 자원개발과 인프라 구축, 제철소 재건 등 사업 구상에 상당 부분 진척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