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수집가를 위한 ‘바비(Barbie)’ 인형이 국내 상륙한다.

장난감 전문 기업 손오공은 수집가용 골드라벨컬렉션 ‘미드나잇 글래머 바비’와 ‘클래식 블랙 드레스 바비’를 국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성인 수집가를 대상으로 만드는 바비 컬렉터(Collector) 라인은 각 라벨과 콘셉트에 따라 한정 수량으로 생산된다.

성인 수집가용 바비 골드라벨컬렉션 ‘미드나잇 글래머 바비’. / 손오공 제공
성인 수집가용 바비 골드라벨컬렉션 ‘미드나잇 글래머 바비’. / 손오공 제공
컬렉터 라인은 기본 상품인 ‘핑크 라벨 컬렉션’, 성인을 위해 디자인된 ‘블랙 라벨 컬렉션’, 전 세계 2만5000개 이하로 한정 생산되는 ‘실버 라벨 컬렉션’, 전 세계 1만개 이하 한정 생산되는 ‘골드 라벨 컬렉션’, 전 세계 1천개 이하 한정 생산되는 ‘플래티넘 라벨 컬렉션’ 등 총 5개다.

‘미드나잇 글래머 바비’와 ‘클래식 블랙 드레스 바비’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오뜨 꾸뛰르 디자인을 가미한 ‘바비 패션 모델 컬렉션(BFMC)’ 라인 신상품이다.

두 인형 상품은 미국 장난감 전문 기업 마텔의 수석 디자이너인 ‘로버트 베스트(Robert Best)’가 디자인했다. 인형은 도자기 재질과 같은 실크스톤으로 제작되어 실제 사람 피부처럼 사실적으로 표현됐다. 또 팔꿈치, 손목, 무릎 등의 관절을 움직일 수 있어 다채로운 포즈가 가능하다.

‘미드나잇 글래머 바비’는 스모키 메이크업에 바닥에 닿을 듯한 네이비블루 컬러쉬폰 드레스, 붉은빛의 머리카락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로 엘레강스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가격은 14만원이다.

바비 골드라벨컬렉션 ‘클래식 블랙 드레스 바비’. / 손오공 제공
바비 골드라벨컬렉션 ‘클래식 블랙 드레스 바비’. / 손오공 제공
‘클래식 블랙 드레스 바비’는 블랙 색상의 드레스와 하이 부츠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리본과 스커트 라인은 미니 블랙 드레스가 주는 우아함을 잘 표현했다. 가격은 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