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지바이오 제공
사진=㈜시지바이오 제공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지난달 27일부터 2일간 시그니엘서울 호텔에서 ‘디 플러스 운드 심포지엄(D+ Wound Symposium, 이하 디운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성형외과 및 정형외과 의료진 50여 명을 초청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디운드 심포지엄은 상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최신 기술과 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 전문가들의 상처 치료법에 대한 교류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디운드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국내외 학술대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이종원 교수(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한승규 교수(고대구로병원 성형외과), 김훈 교수(건양대병원 성형외과), 서현석 교수(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박창식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가 좌장 및 연자로 참여했다. 국내 최초 개발 사이클릭 모드(Cyclic mode)로 특허 받은 음압 창상 치료제 ‘큐라백’, 의료기기 보습제인 ‘이지듀MD’ 등의 제품소개세션과 임상 의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큐라백’은 음압을 이용한 상처 치료제이다. 사이클릭 모드가 가지는 장점과 임상적 의의를 가지며 국내최초개발 제품이다. ‘이지듀MD’는 의료기기 보습제로 천연 세라마이드가 함유되어 건조, 소양증에 탁월하다. 환자들의 소양감 개선 및 흉터 감소(예방)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제 결과 발표로 참석 의료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에는 전영준 교수(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한형민 교수(아주대병원 성형외과), 송승용 교수(연세대병원 성형외과)가 좌장과 연자로 참여해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불규칙한 창상면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트(paste) 형태의 동종진피 제품인 ‘시지페이스트’ 및 세계 유일 동결보존 동종진피 제품인 ‘시지크라이오덤’이 발표됐다.

‘시지페이스트’는 아주대에서 진행한 보건산업진흥원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테스트 과제 결과, 당뇨발에 음압치료제와 병행 사용시 음압치료제 단독 사용에 비해 육아조직의 형성율과 형성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지크라이오덤’ 강연에서는 유방재건술에 지방이식(fat graft)를 접목하는 새로운 기술법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국내제조업체로는 최초로 시장에 출시한 ‘이지폼 실리콘 보더’에 대해서는 전형일 연구원이 직접 "최고급 실리콘 원단 사용으로 고정력, 환자 만족도, 의료진 편리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고 설명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디운드 심포지엄은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환자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며 "지속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학술행사에 참여하며 상처 관련 제품들의 홍보와 치료법 공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2006년도에 창립하여 상처치료제, 관상동맥용스텐트, 필러, 유착방지제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다. 자체기술로 개발한 골형성 촉진단백질인 ‘노보시스’는 2017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척추 질환 및 상처 관리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