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계란 대신 콩을 사용한 ‘담백한 소이마요’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소이마요. / 오뚜기 제공
소이마요. / 오뚜기 제공
오뚜기 소이마요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마요네스로 오뚜기 마요네스 제품 중 계란이 들어가지 않은 첫 제품이다. 계란 대신 콩을 사용해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마요네스에 사용되는 계란 노른자 대신 대두를 사용해 콜레스테롤이 없고, 채식주의자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소비자들에게 알맞다.

오뚜기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증가 추세다. 국내 채식 인구는 150만명쯤이며, 오뚜기는 채식주의자가 아니지만 건강과 윤리적인 이유로 순식물성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1972년 한국 시장에 마요네스를 처음 선보였다. 1998년에는 기름 함량을 반으로 줄인 ‘1/2 하프마요’, 2004년에는 콜레스테롤을 없앤 ‘논콜마요’를 출시했다. 2005년에는 올리브유를 사용한 ‘올리브유 마요네스’를 선보였으며, 2017년에는 와사비 맛을 낸 ‘와사비 마요네스’를, 2018년에는 간장과 청양고추를 더한 ‘마른안주에 찍어먹는 마요네스’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