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9에서 기조연설과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 운영, 다양한 분야의 세션 및 행사를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GDC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로, 3월 18일부터 2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컨벤션센터(Moscone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유니티는 GDC의 첫 날인 3월 18일 오후 5시부터 모스콘 컨벤션센터 인근의 미션 스트리트(Mission Street)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기조연설에는 주요 유니티 인사들이 참석해 개발자가 프로그래밍에 대한 고민 없이 다양한 타깃 빌드에서 멀티 스레드 성능(multi-threaded)을 활용하는 방법, 고성능과 저성능 플랫폼에서 모두 뛰어난 비주얼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렌더링 기술 등의 다양한 신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GDC 2019 참가. / 유니티 제공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GDC 2019 참가. / 유니티 제공
모든 기조연설 내용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샌프란시스코, 벨뷰 및 몬트리올 유니티 사무실에서는 기조연설을 함께 시청하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유니티는 GDC 2019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개발자 및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만2000평방피트(약 1114 평방미터)에 달하는 부스에는 개발자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유니티 2019.1의 신기능 등 주요 세션이 펼쳐질 유니티 씨어터, 크리에이터가 유니티 전문가 및 파트너와 만날 수 있는 공간인 앤스워 바, 최신 기술을 직접 접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 및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세션들도 펼쳐진다. 유니티 나타샤 타타척(Natasha Tatarchuk) 그래픽 분야 부사장, 티모니 웨스트(Timoni West) XR 연구 디렉터 및 여러 분야의 수석 엔지니어 및 관리자들이 참가해 게임 개발, VR/AR, AI 분야의 딥러닝, 테크니컬 아트, 커뮤니티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션을 진행한다.

유니티는 GDC가 진행되는 모스콘 센터 웨스트 건물에서 ‘유니티 개발자의 날’ 행사도 연다. 행사에서는 올해 공개될 유니티 2019의 로드맵, 설치 없이 즉시 로드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런타임 및 에디터 모드인 ‘Tiny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진행된다. GDC 입장 뱃지를 가진 개발자라면 초급부터 고급 개발자까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입장은 선착순 마감이다.

아울러 유니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GDC 기간 중 모스콘센터 인근의 본사를 개방해 모든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니티 본사에서는 개발자들이 사내 기술 담당자를 만나 소통할 수 있도록 적절한 공간과 휴식 장소, 음식 및 음료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