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김용석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과 신호철 슈프리마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용석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왼쪽), 신호철 슈프리마 수석연구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김용석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왼쪽), 신호철 슈프리마 수석연구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백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대기업 수상자인 김용석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고 연비의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친환경 자동차의 연비와 안전성 향상을 이끌며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용석 책임연구원은 연비향상 제어기술, 엔진클러치 제어기술의 획기적인 개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이 세계최고 연비를 달성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마련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최초로 연비운전 지원시스템(ECO-DAS)과 친환경차의 고장시 안전 확보(Fail-Safe) 기술을 개발·상용화하며 친환경 자동차의 안정성 확보에 기여했다.

ECO-DAS는 3차원 정밀지도를 활용한 관성주행안내와 예측 에너지관리를 통해 고전압 배터리의 사용을 최적화하여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신호철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고 성능의 3차원 적외선 감지기 기반의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출입보안 및 근태관리용 얼굴인식시스템을 상용화를 이끌며 바이오인식 기술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호철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생체인식기술은 관련분야의 강자로 자리 잡고 있던 중국제품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이다. 적외선 3차원 감지기술과 심층학습(딥러닝) 기능을 탑재하며 우리나라 생체인식 기술의 수준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