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성공 50주년을 맞아 미국 나사(NASA)와 협업해 개발한 우주 미션 기념 세트를 한국 시장에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레고 ‘NASA 아폴로 11호 달착륙선’. / 김형원 기자
레고 ‘NASA 아폴로 11호 달착륙선’. / 김형원 기자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브랜드 신제품인 ‘NASA 아폴로 11호 달착륙선’(품번 10266)은 50년전 실제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선 ‘이글’을 레고 브릭으로 정교하게 재현한 상품이다.

브릭 패키지는 울퉁불퉁한 달 표면, 황금색 랜딩 패드와 패널, 레이저 해치, 미니피규어 2개가 탑승 가능한 귀환 모듈 등이 포함됐다. 완성품 크기는 높이 20㎝ 길이 22㎝ 너비 20㎝이며, 총 1087개의 브릭으로 구성됐다. 국내 가격은 13만9900원이다.

레고코리아는 나사가 밝힌 달과 화성 탐사 계획에서 영감을 받은 7개의 ‘레고 시티 우주 미션’ 세트도 함께 선보였다.

우주 미션 세트는 우주 탐사선, 우주 정거장, 로켓 발사대 등 우주를 무대로 한 브릭 패키지로 구성됐다. 브릭 장난감은 로켓, 탐사선 등 우주 장비의 디자인과 기술적인 부분을 미국 나사와 교류를 통해 사실감을 높였다.

레고 ‘우주 로켓과 발사 관제소’. / 레고코리아 제공
레고 ‘우주 로켓과 발사 관제소’. / 레고코리아 제공
로켓 발사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우주 로켓과 발사 관제소’(60228)는 나사에서 코팅 무게를 덜기 위해 로켓에 짙은 주황색 본체를 사용하는 점도 똑같이 재현했다.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는 "실제 레고 놀이를 통해 꿈을 키워온 수 많은 엔지니어, 과학자, 우주 비행사들과 같이 이번 우주 미션 세트도 더 높고 광대한 꿈을 펼쳐나갈 어린이들에게 좋은 영감의 원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고그룹은 40년전 우주를 테마로 한 레고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레고그룹은 실제 우주 탐사를 재현한 사실적인 테마부터 외계인과 조우하는 모험 이야기까지 총 19가지 시리즈를 레고팬들에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