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대 240㎐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CRG5’를 국내 출시한다.

이 제품은 1초에 최대 240장의 화면을 출력하는 ‘240㎐ 래피드커브(RapidCurve)’을 적용했다. 일반 모니터(60㎐)의 4배에 달하는 고주사율로 빠르게 움직이고 변화하는 게임 화면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표시한다. 미세한 화면 변화에도 빠르게 반응할 수 있어 1인칭 슈팅(FPS)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 등에 적합하다.

삼성전자 CRG5 게이밍 모니터.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CRG5 게이밍 모니터. / 삼성전자 제공
엔비디아의 지싱크(G-Sync) 호환 기능을 지원, 게임 화면이 빠르게 움직이거나 전환할 때 종종 발생하는 화면 잘림이나 어긋남, 깜빡임 등의 현상을 최소화한다. 27인치 풀HD(1920x1080) 화면은 광시야각을 지원하는 VA(Vertical Alignment) 패널을 채택했다. 1500R 곡률의 커브드 화면으로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 등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

게임 장르별로 명암,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게임 모드’ 기능과 슈팅 게임에서 상대방을 쉽게 조준할 수 있는 ‘가상 표적’ 기능, 각종 게임 관련 설정을 쉽게 할 수 있는 ‘게임 스타일 OSD(On Screen Display)’ 등 게이밍 특화 기능도 갖췄다.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줄여주는 ‘아이 세이버(Eye Saver)’ 모드와 화면 깜박임을 줄여 눈의 피로를 줄이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등 시력 보호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 CRG5 게이밍 모니터의 가격은 출고 기준 43만원이다. 15일부터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240㎐ 래피드커브와 같이 차별화된 게이밍 모니터 특화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해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