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어 자막과 더빙을 지원하는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콘텐츠진흥원은 8월 6일까지 콘텐츠 해외진출 현지화 지원 2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콘텐츠 해외진출 현지화 지원은 웹콘텐츠, 애니메이션, 공연(뮤지컬), 음악, 영화 등 콘텐츠 수출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현지화 지원 사업에는 완성콘텐츠 번역 및 더빙 지원 분야와 해외 마케팅용 샘플번역 및 트레일러 제작 지원 분야 사업자가 대상이다. 총 31개 내외 과제를 모집해 약 3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완성콘텐츠 번역·더빙 지원은 완성콘텐츠에 대한 기획·제작·배급에 관한 법적 권리나 해외 판권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수출계약을 체결했거나 체결 예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업은 텍스트·영상자막 번역, 더빙 녹음실 대여 등에 과제당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 마케팅용 샘플번역·트레일러 제작 지원 분야는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에 대한 법적 권리를 가졌거나 해외 판권을 소유한 사업자가 대상이다. 선정 기업은 해외 마케팅용 샘플콘텐츠·홍보자료 번역과 트레일러 영상 제작에 과제당 50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들은 8월6일 오후 3시까지 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콘진원은 서면평가를 통해 최종 기업을 선정해 8월 중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