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인사이트·티쓰리큐, 인공지능 변호사 개발 맞손···내년 상반기 공개

이윤정 기자
입력 2019.08.27 16:10
계약서만으로도 법률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소액, 소규모 거래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리걸테크 서비스가 선보일 전망이다.

변호사들이 모여 만든 리걸테크 스타트업인 리걸인사이트가 인공지능 전문기업 티쓰리큐와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리걸테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지능형 계약서 자동작성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26일, 서울 구로구 티쓰리큐 본사에서 정재훈 리걸인사이트 대표(오른쪽)와 최의순 티쓰리큐 혁신전략실장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 리걸인사이트 제공
지능형 계약서 자동작성 서비스는 수요자가 온라인으로 계약 내용을 입력하면, AI 기술을 통해 최적의 계약서 템플릿, 중요 조항 및 특약 조항 등을 추천해준다. 이 서비스는 변호사의 대면상담 수준의 전문성과 신뢰성이 담긴 계약서를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법률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빈칸 채우기 수준의 기존 계약서 작성 서비스와도 차별화된다고 리걸인사이트 측은 설명했다.

리걸인사이트는 법률(Legal)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리걸테크’를 기반으로 법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7년 설립됐다. 법률 문서 자동작성 서비스 ‘마시멜로’를 통해 고소장, 행장심판청구서, 행정소송소장을 무료로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쓰리큐는 빅데이터 처리기술과 AI 기술을 융합한 통합 플랫폼 'T3Q.ai'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서비스 팩 및 고품질 솔루션을 개발하는 인공지능 전문기업이다.

정재훈 리걸인사이트 대표는 "고액의 법률 서비스 비용으로 인해 소액, 소규모 거래에 불완전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능형 계약서 자동작성 서비스는 개인과 중소기업에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의순 티쓰리큐 혁신전략실장은 "법률 서비스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 분야이지만, 계약서 등 표준화가 가능하고, 인공지능 및 IT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업무들이 많다"며 "내년 상반기 안으로는 서비스를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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