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스마트폰에 탑재한 4개의 안테나를 활용해 5G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기존 대비 13% 높인다. 하지만 지원 단말기는 LG전자 V50S가 유일하다. 한국에 출시된 5G 단말기로는 삼성전자 4종(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갤럭시폴드, 갤럭시A9)과 LG전자 2종(V50, V50S) 등 총 7종이다.
지금까지 기지국으로 신호를 보내는 데 사용한 스마트폰용 안테나는 총 4개 중 1개였다. LG유플러스는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LG전자 V50S 스마트폰 이용자의 5G 이용 속도를 10% 이상 높인다.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 판매한 5G 스마트폰 총 7종 중 LG전자 V50S를 첫 SRS 스위칭 기술 지원 제품으로 선정했다. 단말기 판매량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S10이 상대적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추정할 수 있지만, LG전자와 먼저 손을 잡은 셈이다. .
LG유플러스 한 관계자는 "SRS 스위칭 기술을 사용하려면 이통사와 스마트폰 제조사가 각각 기지국과 스마트폰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며 "삼성전자도 SRS 스위칭 기술을 가능하도록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과 수도권에 구축한 5G 기지국에 SRS 스위칭 기술을 우선 도입했고, 향후 출시할 5G 스마트폰에 해당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2020년 나올 제품부터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