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AI대상] 마인즈랩·쿠팡·SK텔레콤 등 총 23개사 영예의 첫 수상

차주경 기자
입력 2019.11.05 14:11 수정 2019.11.05 15:09
아시아 첫 제정 인공지능대상, 기업과 산업 발전 응원
우병현 IT조선 대표 "일본에도 뒤처진다는 절박감이 상 만든 이유"
부문별 14개, 스타트업 5개, 특별상 4개 등 총 23개사 수상
기업부터 지자체까지 망라, 각 분야 AI 응용 확산 기폭제 기대

범용 인공지능 플랫폼을 만든 마인즈랩, 유통 모든 과정에 AI솔루션을 도입한 쿠팡, AI스피커 ‘누구'를 만든 SK텔레콤 등 14개 업체가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또 마인드에이아이 등 5개 업체가 스타트업 부문상을, 육군교육사 전투발전부와 진주시청 등 4개 기관과 기업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시상식이 5일 웨스틴조선 오키드룸에서 열렸다. 인공지능대상은 우리나라 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만든 상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AI 기술과 산업 경쟁력이 미국, 중국은 물론이고 유럽연합(EU)과 일본보다 뒤처졌다는 위기감과 절박감이 이 상을 제정하게끔 만들었다. AI 부문 대상을 만든 것은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처음이다. AI선진국과의 격차를 하루빨리 좁혀 우리나라가 미래 디지털 혁명시대도 선도하자는 의지의 반영이다.

IT조선은 올해 첫 시상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 발전시켜 숨겨진 AI 전문업체까지 지속적으로 발굴해 산업 발전에 일조할 계획이다. 조선미디어그룹이 후원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정부 기관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한자리에 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IT조선
영예의 첫 대상을 모두 23개 기업과 기관이 수상했다. 14개 기업이 부문별 대상을, 5개 기업이 스타트업 대상을 받았으며, 4개 기업과 기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IT조선은 우선 국내외 인공지능(이하 AI) 시장과 기술 동향을 조사해 ▲제조 ▲서비스 ▲유통 ▲금융 ▲의료바이오 ▲컴퓨팅 ▲교육 ▲공공지자체 등 부문별 기업을 선별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유통·문화콘텐츠·컴퓨팅·이커머스·통신 등 다양한 AI 수상 사례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유통부문은 축산물 직거래 유통 플랫폼 ‘미트박스’를 운영하는 글로벌네트웍스가 수상했다. 법률 부문 수상자 인텔리콘연구소는 사건 판례, 법령을 인공지능 분석해 설명을 덧붙이는 ‘지능형 검색기’를 선보였다.

문화콘텐츠 부문 수상자는 동양온라인이다. 세계 최대 바둑포털 ‘타이젬’으로 유명한 회사다. 마인즈랩은 컴퓨팅 부문 상을 받았다. 음성과 언어, 시각과 교육 등 다방면에 응용할 수 있는 AI플랫폼 ‘마음아이’를 내놨다. 10년간 3500곳 이상 현장의 영상음원을 분석해 ‘AI 범죄예방 시스템’을 만든 아이브스도 보안부문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IT조선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현장. / IT조선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금융솔루션부문은 애자일소다가 수상했다. AI 포털·통합환경인 ‘스파클링소다’로 유명하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 ‘AI-세이프가드’를 내놓은 에스넷시스템은 보안상을 받았다.

제조 부문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AI 제조장비’를 선보인 에스에프에이가, 패션 부문에서 ‘비전 인공지능과 패션을 융합’한 오드컨셉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 캐비닛과 냉장고 등 ‘AI 유통 솔루션’을 선보인 인터마인즈, ICT와 편의점 융합에 이어 ‘핸드페이’, ‘AI챗봇 브니’ 등 다양한 혁신 기능을 개발한 코리아세븐도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유통상을 수상했다.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을 위한 ‘AI 상품진열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인 코리아센터, 주문량 예측 및 상품 출고, 포장과 배송 등 전 유통 과정에 ‘AI 솔루션’을 도입한 쿠팡이 각각 이커머스 부문을 수상했다. SK텔레콤도 통신부문 상을 받았다. AI 스피커 ‘누구’와 AI 코딩로봇 ‘알버트AI’를 개발한 공로다.

한국 AI 미래 그릴 스타트업, 공로 큰 특별상도 시상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에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 상, AI 진흥에 힘쓴 이들에게 수여하는 특별상도 마련됐다.

마인드에이아이는 10년 이상 연구·개발을 거쳐 범용 AI엔진 ‘심볼 추론 엔진’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신약 개발에 AI를 활용해 희귀질환 포함 질병 연구에 도움을 준 메디리타는 ‘네트워커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블루프린트랩은 ‘3차원 안면·사물인식 가상 착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폰 사진을 가상 피팅을 제공한다.

눈물, 소변, 혈액을 스마트폰으로 검사하는 ‘모바일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사 유리벳코리아 역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인스타페이의 ‘QR 바코드 모바일 결제’를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책을 살 수 있다.

IT조선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현장. / IT조선
특별상 수상자는 네곳이다. AI와 클라우드, IoT와 모바일 기술을 통한 ‘글로벌 CRM’선도기업 세일즈포스코리아다. AI를 군부대에 적용한 ‘밀리테크’와 ‘인공지능연구발전처’를 설립한 공로로 육군교육사 전투발전부도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을 받았다.

지자체 부문에서는 진주시가 수상했다. ‘AI 기반 실시간 다중교차로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을 실증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대학교 부문에서는 카이스트가 수상했다. 8월 한국 최초 AI특화 대학원 ‘AI대학원’을 설립했다. 평균 연령 41세 젊은 교수진이 한국 AI의 미래를 위해 연구 중이다.

우병현 IT조선 대표. / IT조선
우병현 IT조선 대표는 "AI는 디지털 기술이 일으킨 혁명, 그 정점에 있는 기술로 인류 문명의 모든 면을 바꾸고 있다"며 "한국 AI 산업이 뒤쳐졌다는 절박함에 인공지능대상을 만들었다. IT조선은 한국의 AI 개척자를 발굴, 희망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IT조선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수상부문 및 수상기업. / IT조선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