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 플랫폼 사업 등 4분기 실적 반등 기대

팅크웨어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11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1346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이다.

 팅크웨어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작동 화면. / 팅크웨어 제공
팅크웨어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작동 화면. / 팅크웨어 제공
회사 공시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 영업이익은 37.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5.5% 증가했다. 해외 수출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7억원, 누적 기준으로 32% 신장된 182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미국 포드와 GM, 일본 폭스바겐 자회사와 덴소 세일즈 등 블랙박스 B2B 공급 채널을 확보했고, 3분기 중 일본 볼보 블랙박스 신규 공급에도 성공했다"며 "글로벌 주요 공급 채널 확대에 따른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해외 매출은 최초로 2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내 블랙박스 사업은 통신형 제품을 중심으로 회복에 나선다. 실시간 충격 알림, 차량 위치 전송, 원격 전원 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나비 커넥티드’ 서비스가 가입자 5만명을 넘어섰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는 실시간 사고 발생 알림 및 위치를 전달하는 커넥티드 2세대 서비스를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도 추진 중이다.

지도플랫폼 사업은 국내 완성차 전용 전장 개발과 증강현실(AR) 및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지원 솔루션의 해외 현지화를 추진한다. 지도플랫폼 개발사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애플 카플레이 모드 연동, 사용자 기반 실시간 위치 경로를 공유하는 그룹 주행 등을 앞세워 이용자 확보에 집중한다. 아웃도어 플랫폼 운영사 비글은 GPS 기반의 아웃도어 앱 ‘트랭글’ 이용자 120만명을 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데이터 기반의 수익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