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21일 경기 평택에서 열린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샵’에 참가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조했다.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샵에는 조성진 부회장과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전무 등 경영진, 95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워크샵에서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진행한 상생협력 활동과 제조공정에 적용한 디지털 전환을 소개했다. 2020년 경제전망과 주요 추진과제도 공유했다.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샵 현장. / LG전자 제공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샵 현장.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2019년부터 국내외 협력사 대상 생산라인 자동화,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확대한다. 협력사 주도 혁신활동을 강화하고 상생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20억원 규모 ‘상생 성과 나눔’ 펀드를 조성해 포상금으로 쓴다.

LG전자는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을 펼친 12개 업체를 ‘LG전자 최우수 협력사(Best Supplier Award)’로 선정하고 각각 5000만원 포상금을 지급했다. 우수 협력사의 혁신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별도 부스를 마련해 전시했다.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협력사 대표들에게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50s씽큐를 전달했다.

조성진 부회장은 "LG전자와 협력사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하고 사업방식과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