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티맥스소프트가 이형배 전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형배 신임 사장은 1995년부터 한국 AT&T 금융사업부를 시작으로 IT 분야 경력을 쌓았다. 이후 한국 BMC 소프트웨어 영업총괄 본부장을 담당했다. 2006년부터 한국오라클에서 미들웨어 영업본부장(상무), 금융사업본부장(전무) 등을 거쳐 클라우드, DB, 미들웨어 및 엔지니어드 시스템을 담당하는 테크놀로지 사업부 부사장을 역임하며 클라우드∙플랫폼 비즈니스를 이끌었다. 최근에는 네트워크 보안 기업인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의 대표직을 맡았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신임 사장. / 티맥스소프트 제공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신임 사장. / 티맥스소프트 제공
티맥스소프트는 23년간 미들웨어와 프레임워크 제품 등을 통해 국내의 대표적인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 회사의 미들웨어 ‘제우스’는 2003년 이후 10년 넘게 국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시장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티맥스데이 2019’ 행사에서는 플랫폼 중심의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파스(HyperPAS)’를 선보였다. 이에 이형배 신임 사장의 풍부한 클라우드∙플랫폼 비즈니스 경험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티맥스소프트 측은 밝혔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신임 사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티맥스소프트의 사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25년 동안 다양한 글로벌 IT 기업에서 쌓아온 영업 및 마케팅, 경영과 관련된 노하우를 모두 활용해 티맥스소프트의 혁신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형배 신임 사장은 2020년 3월 티맥스소프트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