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장래 희망으로 ‘유튜버’로 불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인기다. 업계에 따르면 구독자 수가 수십만 명만 넘어도 전문직 종사자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 수익을 거둔다고 한다. 개인 팬층도 확보할 수 있으니 자연히 선망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고성능 PC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스크린패드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확장된 디스플레이 영역이나 보조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수의 창을 동시에 열고 작업하기 편하다. 앞서 소개한 바 있는 ‘젠북 UX434’와 마찬가지로 스크린패드 전용 앱을 이용해 자동인식 필기 입력창이나 가상 숫자 패드, 터치 단축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코렐 페인터(Corel Painter)처럼 스크린패드를 정식으로 지원하는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은 스크린패드에 특화된 화면 배열을 제공해 콘텐츠 제작의 편의성과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하는 경우, 스크린패드를 화면이 달린 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영상 및 이미지 작업에 특화된 제품인 만큼 색 재현에 있어서 전문가 수준으로 튜닝되어 있다. 특히 디지털 시네마 색 영역 표준인 ‘DCI-P3’를 100% 충족해 더욱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1테라바이트(TB) 용량의 고성능 NVMe SSD는 대용량 고화질 영상 파일도 빠르게 불러와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고급 게이밍 노트북 사양의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GPU는 고화질 이미지의 렌더링 등의 작업을 빠르게 가속한다. CPU와 GPU가 받쳐주는 만큼 휴식 시 게이밍 노트북을 대용할 수도 있다.
콘텐츠 제작용 PC는 고성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고사양 게이밍 PC와 비슷하다. 데스크톱으로 구성하면 ‘성능’은 쉽게 확보할 수 있지만, 자유로운 이동은 기대할 수 없다. 반면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은 사양과 성능만 보면 콘텐츠 제작 작업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지만, 본질이 ‘게임용’인 만큼 ‘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 조금 아쉽거나 불편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또 하나의 노트북 내에서 활용도 높은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정밀한 수정 및 편집은 물론, 드로잉을 통한 새로운 창작까지 가능한 펜 태블릿 기능까지 하나로 통합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탐이 날 만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제품이다.
촬영·편집=노창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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