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의 비서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조 대표가 자가격리됐다. 비서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대표이사의 자가격리는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 총무팀은 공지를 통해 자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해 대해 안내했다. 조경수 대표 비서로 근무하는 심모씨는 서울 양평동에 있는 롯데푸드 본사에서 근무하는데,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통해 전염병에 감염됐다.

롯데푸드 본사 모습. / 롯데푸드 제공
롯데푸드 본사 모습. / 롯데푸드 제공
심씨는 24일부터 26일까지 본사1층과 8~9층을 오가며 업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본인 비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진단에 따라 자가격리됐다.

롯데푸드 측은 "확진자가 접촉해 관련 증상이 발현되거나 의심될 경우 반드시 자가격리하고, 보건소 등 의료기간을 방문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