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모바일’ 등을 서비스하는 게임사 IGG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등 다수 국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게임 기업 IGG는 한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필요한 구호물자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IGG는 우한에도 한 차례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IGG가 마련한 마스크 상자의 모습. / IGG 제공
IGG가 마련한 마스크 상자의 모습. / IGG 제공
IGG는 브라질에서 마스크 50만개를 수급해 한국과 일본 지사에 25만개씩 나눠 제공한다. 추후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탈리아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IGG 한국지사는 정부와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것에 더해 한국 국민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배포한다. IGG가 제공하는 마스크는 KF94 등 등급은 아니지만, 지자체는 샘플 점검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혜원 IGG 코리아 지사장은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게임을 공급하는 IGG는 중국, 브라질, 한국, 일본 등 각 지사를 빠르게 동원해 효율적인 지원망을 형성하고, 각 지역에 구호물자를 조달하겠다"며 "바이러스가 심각한 나라를 중심으로 세계에서 기부 자금을 지원해 도움이 필요한 국가와 국민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