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는 기업 전용 서비스인 ‘킥고잉 비즈니스’ 회원사가 200곳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킥고잉 비즈니스 회원사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3월 기준 83곳이었던 가입사는 3개월 만에 두배 이상 증가해 6월 기준 200곳을 넘어섰다.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가 기업에까지 확산되면서 기업 차원에서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도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킥고잉 비즈니스 고객들은 일반 고객보다 월 3회 이상 킥고잉을 더 자주 이용했다"며 "출퇴근이나 업무상 단거리 이동이 필요할 때는 물론, 일상에서도 킥고잉을 회원가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복지 차원에서 킥고잉 도입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킥고잉은 연말까지 500곳이 넘는 회원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직장인 뿐만 아니라 대학생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전용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