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이 애큐온저축은행에 공개키인프라(PKI)기반 모바일 사설인증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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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은 2019년 말부터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강화했다. 모바일 뱅킹 플랫폼 디지털 전환과 시스템 고도화 사업 일환으로 아톤의 사설인증서를 채택했다. 기존 공인인증서나 실물 보안매체 대신 6자리 PIN번호 또는 생체인증 등으로 인증 절차를 간소화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이 채택한 사설인증서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 ‘엠세이프박스(mSafeBox)’는 아톤이 국내 최초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개발한 시큐어 엘리먼트(Secure Element)로 제1금융권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보안 수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아톤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포스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 은행 및 증권사에 보안매체와 사설인증 솔루션 등을 공급했다. 2019년부터 SBI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제2금융권으로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확대 했다.

아톤 김종서 대표는 "최근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사설인증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아톤의 사설인증 서비스를 채택해 서비스해 왔다"며 "아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언택트와 디지털 금융 트렌드에 맞춰 더욱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미혜 기자 mh.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