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구축, 분석부터 인공지능(AI) 개발 과정 전반에서 협업을 돕는 생산성 도구가 등장했다.

18일, 슈퍼브에이아이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버전은 ‘스위트 1.0’으로 쉽게 데이터 라벨링할 수 있는 ‘오토라벨링’, 통계 분석 툴·파이선 SDK 등 개발자 도구 연동 기능 등이 포함됐다.

스위트 정식 버전는 ‘오토라벨링’을 통해 AI를 위한 데이터를 쉽게 생산한다.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 정식 버전는 ‘오토라벨링’을 통해 AI를 위한 데이터를 쉽게 생산한다. /슈퍼브에이아이
오토라벨링은 AI가 단순 반복 작업인 데이터 라벨링을 진행하고 관리자는 검수만 하면 되는 기능이다. 통계 분석 탭에서는 프로젝트 진행 상황 파악과 함께, 전체 라벨 개수를 확인할 수 있다.

스위트의 개발자 도구 연동 기능은 기존 AI 개발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스위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용화 AI서비스도 데이터를 스위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장된 데이터를 재가공해 AI 성능 향상도 지원한다.

스위트 정신 버전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사용 목적과 옵션에 맞게 사용 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이후, 슈퍼브에이아이는 오픈소스 데이터를 위한 스위트 내 데이터 허브도 준비 중이다. 기존 데이터 세트 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유명 오픈소스 데이터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국내외 50여개 기업이 스위트 베타 버전을 사용했다"며 "정식 버전 출시로 더 많은 기업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