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가 2020년 크리스마스 씰 모델로 선정됐다.

EBS는 자사 영상 창작자 ‘펭수’가 대한결핵협회와 손잡고 2020년 크리스마스 씰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2020년 크리스마스 씰 주인공으로 선정된 ‘펭수’는 남극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10매의 씰로 표현했다. ‘자이언트 펭TV’ 팀은 결핵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제작을 위해 펭수 이미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펭수 크리스마스 씰 도안 / EBS
펭수 크리스마스 씰 도안 / EBS
대한결핵협회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으로 매년 200만명 결핵 검진사업을 진행해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도서산간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검진, 불우 결핵시설 지원사업, 노인결핵 환자 복약 지원 등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10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시작한다. 대한결핵협회 쇼핑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스토어 등 온라인 모금처와 전국 우체국 창구, 각 학교·직장 우편 모금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2020년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30억원을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2021년 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씰 이외에도 펭수의 이미지를 활용한 모금상품(그린씰, 머그컵, 펜, 컵코스터, 핀버튼, 엽서세트)을 다수 출시 할 예정이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