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프레소는 자사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수학 풀이 검색 서비스 콴다가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400만건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누적 다운로드 430만건 돌파에 이어 올해 9월 790만건을 넘기며 9개월 사이 약 2배 성장했다.
매스프레소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초·중·고 학생 3명 중 2명이 사용하는 국민 교육 앱으로 자리잡았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질문해결과 온라인 수업이 인기를 끌면서 학생 개인 수준에 맞춘 교육 콘텐츠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콴다는 국내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2018년 11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등 순차적으로 진출해 현재까지 5개국에서 교육 차트 1위를 달성했다. 베트남에서는 출시 2주 만에 전체 앱 순위 3위에 올랐다. 인스타그램, 틱톡보다 높은 순위다.
이종흔 매스프레소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맞춤형 교육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매스프레소가 가진 기술력으로 교육 불평등과 학습격차를 줄이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다"고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